엄마와의 데이트
엄마도 이 장미처럼 여리고 화사한 젊은날이 있었겠지? 나이를 먹는 슬픔보다 딸과 함께하는 기쁨이 더 컸으면.. 하고 바래본다. 그날 슬쩍 엄마의 첫사랑을 이야기해주었다. 나도 내사랑을 들려드렸다. 눈부시게 뜨거운 햇살이 엄마의 예쁜 눈가에 머물고 있었다.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