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좀 우울하다.
계속적인 무거움이 몸을 누른다.
게으름이 느껴질때마다 이름모를 덩어리 하나가 불쑥 치민다. 누워있자니 내가 한심하고 일어나 있자니 정신이 없다. 애꿎은 작업실 연탄 투정으로 Y군에게 혼이 난후 집으로 돌아왔다.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
챙피해서 눈물 찔끔하고 울퉁불퉁해져버린 나를 위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