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와 헤어지기.

돌아가서 해야 할 일들이 나를 주루룩 기다리고 있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동화 원화작품도 12점 그려야 하고.. 물론 여기저기 보고싶은 사람들도 만나야 살것같고.. 4월에 있을 전시 준비도 해야하고..

걱정이 밤바람처럼 술렁댄다.

창밖으로 이름모를 노래가 쿵짝쿵짝.

목이마르네...

 

승질급한 나는 오늘밤부터라도 뛰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