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끝이나고 다시 시작된다.
변한것이 없는 듯 변화가 시작된다.
시간이 주는 깊이는 겨울,12월 마지막이 되어서야 깨닫게 된다. 다시 또 새로이 결심하기를 반복하는 나를 발견하는 마흔두번째 해가 된다.
별빛 영롱한 어느 날 밤 나는 소원을 빌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나를 위해 기도했다. 꼭 한가지만을 들어 주신다 하시면 그것을 해달라고 빌었다.
겨울밤 하늘에 수 많은 소원들이 알알이 박힐텐데..내 작은 불빛 닿으려나 모르겠다.
정 급한 사연 먼저 들어주시고 내꺼 하나 들어주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