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진 구석이 있지.

아니걸 아니라고 말해주는 나도 맘 안좋아.

근데 싫을 걸 어쩌니.

기분 상할까봐 둥그스레 들어주는 것보다 너무 매워 눈물이 나도 정신번쩍 나게 말해주는게 낮다고 생각한다. 우린 이제 철부지도 아니고. 젊지도 않아.

 

늘어가는 주름만큼 기준을 좀 세우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