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아닌 것과 별것 사이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만나는 순간, 보는 순간, 하는 순간 갑자기 찌리릭 별거가 되는 것이 있을까.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믿는 바보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그 바보는 행복이다. 잠깐 공사장에 드나들며 새로운 경험에 넉이 빠지고 몸이 빠져 멈추었던 이 주절거림이 며칠 쉰다고 다시 스물스물한다. 별거 아닌 것을 주절거리는, 이 말도 안되는 글은 내 그림의 촉이라 생각. 별것 아닌 글이 별것인 그림이 되기를 바라는 바램.
별것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어 주는 “실수”
운명같은 장난. 말장난. 속임수. 그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