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줍기를 반복하는 "공기놀이"는 마치 나와 닮았다. 나는 매일 마음을 버리고 줍는 일을 반복한다.

하나 가질 것이 없다가 이내 버릴것이 없다.

 

이러다 내 안의 마음이 남아 있을까 돌아보면 금새 가득 넘친다. 사람이 사람을 담는 것이 이 처럼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