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시작 될 전시에 그림을 통해 묻게 될 물음은 2017" 언제까지 자라고 언제부터 늙는 건가요." 라는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시간이라는 것에 자유로운 것들이 있을까.

저절로 나는 지금 이 나이가 되었고 이르지 않은 삶에 대한 고민은 어쩌면 자연스러운것이다. 몇해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죽음은 갑작스런것들 뿐이고 준비하고 있어도 어설프고 서글프다. 죽는다는 것은 더이상 볼수 없고 만질 수 없다는 것. 더이상 볼수 없고 만질 수 없다고 잊는 것은 아닌 것.

나는 다시 "그래서 피는 것인가요. 지는 것인가요" 라고 물었다.

 

답은 전시에서 많은 이들에게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