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시작이면 끝이 있어 곧 다시 시작해야 한다. 시작과 끝의 반복은 어쩌면 내가 엄마에게서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시작은 설레고 끝은 두렵다. 시작은 두렵고 끝은 설렌다. 이런 기분까지 반복인 것은 어쩌면 내가 엄마에게서 태어나면서부터 ‘시작’ 되었을 것이다. 시작할 때, 끝날 때 머리를 질끈 묶는 것. 시작과 끝에 설렘과 두려움 사이. 문장의 마침표처럼 그런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