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하니 뭔가 복잡한 생각이 든다.
올해 느슨히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고 몇몇의 예상되는 전시가 앞서 있으니 준비를 하자고 했는데 말이다. 마음을 좀 느긋하게 먹자고 다짐해 보는데 벌써 1월이 간다니 덜컥덜컥한다.
정말 이대로인가. 뭔가 나를 달구며 나아갈 계획같은거 없이 내 계획대로 느슨하게?
다그치면 도망가고 여유로운 시간을 못참는 불안증을 함께 머리에 지고 있는 나다.
먹고 마시고 그릴 땐 잊을수 있으니 다행.